‘영광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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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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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 아닌 열정·화합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 ‘기대’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 = 영광군은 2주간의 공개단원모집과 오디션을 거쳐 10세(초4)부터 19세(고3)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진 26명의 단원을 확정하고, ‘영광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에는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아래 ‘영광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첫 연습을 실시했다.

첫번째 연습곡으로는 'Mozart Sympho ny No.25'가 선정되었으며, 이날 연습에는 나이와 성별 실력도 다른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영광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초대 단원으로 선발된 이승연(플룻, 영광여중3) 학생은 “광주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친구를 보며 부러웠는데, 우리 지역에 오케스트라가 창단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장래 희망이 플루트 연주자인 내게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대지휘자 임두식씨는 “단원들이 열정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만들어낼 하모니가 매우 기대된다”며 “기교가 아닌 열정과 화합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오케스트라 단원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저소득층·한부모가족 자녀 등 음악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 계층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영광군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기 위해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한성모(트럼펫, 영광군음악인협회장), 김대성(클라리넷, 낙월면장), 김재묵(트럼펫, 농업), 방과 후 교사 및 학원관계자 등 8명을 확정했다.

단원모집 및 운영문의는 영광군청 주민복지실(061-350-554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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