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매수-협박' 담양군수 후보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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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매수-협박' 담양군수 후보 2명 구속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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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 = 담양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 또는 중도사퇴한 후보 2명이 나란히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권태형 부장판사는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담양군수 후보로 나섰다 낙선한 A씨와 중도사퇴한 B씨에 대해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20일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어 인신 구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씨는 측근 등과 함께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B씨 측과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인사권과 선거 비용 보전 등 사퇴 대가를 제시하며 상대 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로 고발됐다.

B씨는 단일화 협상 모임에서 주고받은 대화를 녹음한 뒤 녹취록을 작성해 A씨 측을 협박해 사퇴를 종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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