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사업 중단, 무더위쉼터 지정 등 예방 총력
예년의 경우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이 주 1회 방문, 주 2회 전화를 통한 안전 확인을 실시 중이며 폭염·폭우 특보 발령 등에 따른 위기상황 발생 시에는 1일 1회 이상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수시 안전 확인 조치를 했다.
그러나 고흥군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금년에는 폭염·폭우 특보 발령 상황과는 무관하게 혹서기 동안(7.21 ~ 9.30까지) 매일 1회 이상 전화 및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한 접근이 양호한 장소를 '무더위 쉼터'474개소를 지정하여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634개소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급하여 경로당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이와 관련하여, 고흥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일사·열사병의 사고에 대비하고자 혹서기 기간 중 외부 활동으로 인한 중단이 필요한 고흥사랑실버사업 등 7개 사업을 8월 1개월 동안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염·폭우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취약 노인들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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