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도양읍 갯똘 농로 갈대 제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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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도양읍 갯똘 농로 갈대 제거 ‘호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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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 도양읍분회 자원봉사 … 갯똘 농로 정비

[고흥=광주타임즈] 류용석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7월 25일 도양읍과 도덕면 경계지점에 위치한 갯똘 농로에 수년 동안 갈대가 우거져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농업경영인 도양읍분회(회장 전광철)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폭3m, 총연장 3km 구간의 농로를 깔끔하게 정비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수년간 갈대로 우거진 갯똘(도덕들) 농로는 노령화된 농촌 실정을 감안할 때 특별한 장비가 투입되지 않고서 인력으로는 제거하기가 어려운 작업으로 수년간 정비를 못해 농사철이면 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양읍에서는 농업경영인 도양읍분회에 협조를 얻어 수년 동안 우거진 농로의 갈대를 제거하게 되었다.

그리고 갈대 제거에 필요한 장비인 조사료 수확기는 도양해풍한우영농법인(대표 김순석)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었으며 인력은 농업경영인 도양읍분회에서 자원봉사로 나서 갯똘 농로의 갈대를 베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갯똘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은 “농로에 수년간 갈대가 우거져 농기계는 물론 사람도 지나다니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다가오는 추수철을 앞두고 도양읍과 농업경영인 도양읍분회에서 장비를 동원 갈대를 제거해 주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업경영인 도양읍분회 전광철 회장은 “도양읍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의 한 사람으로써 수년간 우겨진 갈대 농로를 제거함으로써 지역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니 모처럼 보람 있는 일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솔선수범해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로변 가로수와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농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에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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