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득한 신분증 이용, 핸드폰 개설후 되판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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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득한 신분증 이용, 핸드폰 개설후 되판 10대 검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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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전남 나주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주운 신분증을 이용해 최신 스마트폰을 개통한 뒤 되파는 수법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17)군을 검거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추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주운 신분증 속 사진이 자신의 외모와 닮은 점을 악용해 지난달 31일부터 최근 4일까지 광주와 전남 일대 휴대폰 매장 5곳에서 820여만원 상당의 최신 스마트폰 9대를 개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 중 김군은 이후 나주 한 휴대폰 매장에서 추가 범행을 시도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불법 개통한 스마트폰을 인터넷 중고 물품 사이트에서 되팔아 마련한 230만원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스마트폰 판매 과정에서 최신 휴대폰을 시중가보다 싸게 판단고 허위 광고글을 올려 구매자 23명으로부터 230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한 물품 거래의 경우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 거래사이트를 이용하고, 거래 전 사기피해 공유사이트(더치트) 등에서 사기 피해 등록 여부를 검색을 한 뒤 거래하는 것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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