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개원때부터 다학제 협진, 가장 적합한 치료법 찾아
[광주=광주타임즈] 진태호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 폐식도종양클리닉이 환자맞춤치료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폐암다학제진료팀은 지난 2004년 개원 때부터 환자를 위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호흡기내과·흉부외과·방사선종양학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핵의학과·병리과·가정의학과)을 운영하고 있다.
담당 교수들은 폐암환자에 관한 정기적 최신 의학 강의 및 토론을 바탕으로 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별 맞춤형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이달부터는 다학제진료에 환자와 보호자를 참여시키는 등 환자중심병원으로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또 환자편의와 신속한 진료를 위해 폐종양이 의심될 경우 2박3일 동안 입원, MRI·기관지내시경·조직검사·PET/CT·협진·치료방향까지 신속하게 결정해 곧바로 치료가 시작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안성자 폐식도종양클리닉부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의료가 전문화될수록 최선의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서는 협진이 최선책이다"며 "여러 진료과 간 충분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환자진료에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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