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골든타임'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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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골든타임'을 지켜주세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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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는 양보가 아닌 의무입니다
화순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이재길

화재 및 심정지 환자 등 응급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초기 대응 시간을 소방에서의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소방차 차고지 출동부터 현장도착까지 시간까지 목표시간을 5분 이내로 설정하고, 화재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시간을 넘기게 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해진다.

또한,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된다.

이처럼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이 절실한 실정이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운전자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고자 한다.▲ 교차로 또는 교차로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양보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선 진행, 일반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좌·우)으로 양보운전을 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안전이 강조되는 요즘 ‘소소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소소심이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줄임말로 응급상황, 초기화재 진화시에 우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주문과 같은 말이다.

평소 조금씩 관심을 갖고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과 및 심폐소생술을 익혀두고, 소방차 길 터주기를 생활화 해줄 것을 다시한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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