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농산물 보관은 절도범의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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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농산물 보관은 절도범의 표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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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도연
농부들이 여름내 따가운 땡볕아래에서 땀방울 흘려가며 자식을 대하듯 애지중지 키운 소중한 농작물들이 결실을 맺는 시기가 도래했다.

하지만 이맘때가 되면 농부들의 풍요로운 마음 한구석에는 근심이 있는데, 이시기에 농심을 울리는 농산물 절도범이 때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날뛰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시기에 맞추어 경찰 동력을 총동원 하여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농촌마을 현장 순찰 및 주민홍보, 목검문 실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하지만 순찰을 돌다보면 아무런 대책없이 도로에 벼를 건조하고 쌓아둔다거나 가옥과 떨어진 건조장에 고추, 깨 등을 말리고 보관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를 지키는 사람이 없다보니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우선 농산물의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마을단위로 관리가 쉬운 가까운 장소를 선정, 집중 건조 및 관리가 필요하며 시정장치가 된 창고 등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장기 출타중이거나 외출시 반드시 파출소에 신고, 순찰을 당부하고 필요하다면 경보기 및 CCTV를 설치해야 한다.

농산물을 농부들의 피와 땀을 단순히 돈으로 산정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올해는 경찰과 농민이 하나가 되어 철통같은 치안으로 피 땀 흘린 1년의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다같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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