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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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 훈련' 실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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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주타임즈]서상민 기자= 남해안을 지나 동해로 향하던 외국 어선이 남해안 우리 수역 내에서 불법 조업을 시도 한다면 해경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같은 상황을 가정한 해경 훈련이 19일 남해바다에서 펼쳐져 시선이 집중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전남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북동쪽 1.5마일 해상에서 외국어선의 영해내 불법조업 상황을 가정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중국 국적 어선들이 우리나라 동해상에 위치한 북한해역에서 조업하기 위해 남해상 우리 영해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조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해경은 중형 경비함 2척과 모의 중국어선, 진압용 고속단정 2척 등 모두 5척을 동원한 가운데 ▲불법조업 상황 발견 및 전파 ▲정선 명령 및 추적 ▲진압 및 선박 검문검색 ▲나포·조사 순으로 1시간에 걸쳐 훈련을 진행했다.

해경은 훈련을 통해 ▲채증 장비 및 경찰장구 등 진압장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저항 유형에 따른 대응전술 및 단속 기량 향상방안 ▲조타실 장악 및 통신기 차단 등 등선 후 조치 요령 등을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강력 대처함으로써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천명하고, 우리나라 연안 어족자원 확보와 어민들의 권익 보호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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