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6' 슈퍼위크 마지막회인 제7회에서 김필, 버스터리드, 장우람, 송유빈, 여우별 밴드, 이해나, 미카, 이준희, 곽진언, 임도혁, 브라이언 박이 생방송 진출자 톱11이 됐다.
라이벌 미션으로 치러진 이날 무대에서 가장 눈길은 끈 건 곽진언과 김필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록그룹 '들국화'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편곡해 불렀다. 곽진언의 저음과 김필의 고음이 조화를 이루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심사위원인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은 "두 사람은 '슈스케'가 정말 보여줘야 할 무대를 보여줬다"면서 "외국 팝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한국적인 무대였다"고 평했다.
심사위원들의 논의 끝에 승리는 김필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곽진언도 추가합격자 명단에 들며 기사회생했다.
4일 0시에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걱정 말아요 그대' 음원은 소리바다와 네이버뮤직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엠넷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9%, 최고 5.7%를 찍었다.
10일부터 본격적인 생방송 대결이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음반 발매, '2014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를 준다.
'슈퍼스타 K 6'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