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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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중 최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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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比 1.0·0.6%↑…국제원유가격 하락 등 원인
겨울철 한파 등 기상악화 영향 농축산물 가격 상승 우려
[광주=광주타임즈]김진경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 원유가격 하락과 농산물 가격 부진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1월 중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광주는 1.0%, 전남은 0.6% 상승1.0% 하는 데 그쳤다.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1(2005년 기준=100)로, 전달에 비해서는 0.2%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07.24로 전달보다는 0.4%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농축수산물은 0.1%, 전기·수도·가스는 2.1%, 서비스는 1.8% 증가했다. 서비스 분야 중 집세는 1.0%, 공공서비스는 0.3%, 개인서비스는 2.8% 상승했다.

전남지역도 소비자물가지수가 108.63으로 전달보다는 0.2%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108.04로, 지난해 11월보다 0.8% 올랐다.

1년 전에 비해 공업제품은 0.4% 하락한 반면 농축수산물은 0.4%, 서비스도 1.2% 상승했다. 서비스 가운데 집세는 0.6%, 공공서비스는 0.6%, 개인서비스는 1.6%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물가가 소폭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국제유가는 양호한 수급여건으로 인해 당분간 낮은 가격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축산물의 경우 가을철 수확기가 끝나고 겨울철 한파 등 기상 악화 발생시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기재부는 “12월에도 물가는 1%대 초반의 상승률이 지속되면서 올해 평균 1%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절기 물가 안정을 위해 불안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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