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공심위 폐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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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공심위 폐지 주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2.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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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권·인사권, 시도당에 이양해야…”
[정치=광주타임즈]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공천권과 재정권의 시도당 이양을 강하게 주장했다.

박 의원은 2일 오전 전북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주장하면서 정작 중앙당은 중앙집권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시도당에 과감한 권한을 줘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그동안 파벌들이 나눠먹기 식으로 이뤄진 중앙당의 공천심사위원회를 폐지하고 공천권은 시도당에 넘겨줘야 한다”며 “중앙당은 공천심사위원회 대신 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자격만 심사해야 한다”고 중앙당 권한 축소를 통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공천권과 인사권의 시도당 이양이야말로 국회의원들이 그 지역의 유권자들만 오로지 바라보고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그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나는 권력핵심 뒤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승리의 DNA가 흐르고 있고, 누구도 나처럼 핵심에서 정권교체와 정권 재창출 해 본 사람은 없다”라면서 당대표 후보로서 손색이 없음을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다른 분들은 대개 패배의 경험이 더 많지만, 나는 승리의 경험과 경륜을 비롯해 야성이 있는가하면 협상력 또한 있어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자신이 당대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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