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국내사용 카드액, 116억만 달러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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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 국내사용 카드액, 116억만 달러 ‘사상 최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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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쓴 카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외국인(비거주자)들이 국내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115억7000만 달러로 전년(81억5000만 달러)보다 무려 41.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2011년 45억9500만 달러 ▲2012년 63억9200만 달러 ▲2013년 81억5200만 달러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들의 카드 결제 금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중국인 관광객(遊客) 급증 때문이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수는 1420만 명으로 전년보다 2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613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6% 늘어났으며, 전체 입국자의 43%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이 지난해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한 카드는 3984만1000장으로 전년보다 69.3% 증가했다. 카드 1장당 결제 금액은 290달러로 전년(346달러) 대비 16.2% 감소했다.

한편 우리 국민들은 지난해 해외에서 카드로 122억 달러를 결제했다. 이는 전년(105억5000만달러)보다 15.7%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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