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표 광주시의장, 명현관 전남도의장, 김광수 전북도의장을 비롯한 호남권 광역의원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광주·전남·전북 호남권 550만 시·도민은 10년을 기다려온 호남선 KTX의 비싼 요금에 대해 누구를 위한 호남선인지 분노하고 있다”며 “코레일은 비싸게 책정된 호남선 KTX 요금을 즉각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정부는 지난 2005년 분기역을 천안에서 오송으로 바꿀 당시 늘어나게 된 19㎞는 운행요금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정부는 분기역 선정 당시 추가요금이 없다던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국가기반시설인 철도 건설비용을 이용자들에게 전가하지 마라”며 “경부선에 비해 비싸게 책정된 요금을 개선하고 분기역 변경으로 늘어난 요금은 정부에서 부담할 것을 550만 호남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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