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합동 영결식 엄수
상태바
가거도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합동 영결식 엄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25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족·국민안전처 장관 등 800여명 마지막길 배웅
서해해경 수색구역 확대, 남은 실종자 1명 찾기 총력

[목포=광주타임즈]이원용 기자=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해양경찰관 4명 대한 영결식이 엄수된 25일에도 마지막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은 계속됐다.

25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사고 13일째인 이날 해경함정 14척을 비롯해 해군 3척, 관공선 1척, 민간어선 5척 등 선박 23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의 해상수색은 9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사고지점 기준(가거도 남방 6.5㎞) 92㎞×92㎞(50마일권)에 대해 집중 수색하고, 남동방으로 28㎞×46㎞ 구역을 추가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저인망 어선 5척은 동체 발견구역을 축으로 어구를 이용해 7.4㎞×7.4㎞(4마일권) 인근에 대한 해저을 촘촘히 수색하고, 해경 122구조대 소속 잠수사 9명은 방파제 주변 수중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함정 고속단정과 안전센터 인원을 동원해 가거도와 흑산도, 홍도 해안가와 방파제 테트라포트 등 연안에 대한 집중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수송하기 위해 출동했다 추락한 서해해경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B-511)에는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현재 3명은 숨지고 응급구조사인 장용훈(29) 경장 1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들에 대한 영결식은 이날 오전 서해해경본부 본관 앞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안전처 장(葬)으로 거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