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김밥용 물김 생산 4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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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김밥용 물김 생산 400억 돌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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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산 물김 59,478톤 생산으로 김 생산 이래 최초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맛과 향이 좋아 전국에 명성이 나 있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고흥산 김밥용 물김이 400억을 돌파하였다.

군에 따르면, 김 생산 이래 최초로 지난 3월 20일 기준으로 2015년산 물김 59,478톤을 생산하여 40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수산업 활성화는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3년 60,034톤(379억원)이었고 생산금액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2년 56,585톤(394억원)이었다.

고흥김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원인은 김양식 이모작으로 10월 인공포자 사용과 7~8회 채취 후 시설철거 후 자연채묘 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작황과 품질관리 개선뿐 아니라, 지난해보다 수온하강 등 어장환경이 호전된 결과이다.

고흥지역 김 채취는 지난 11월 10일부터 수매에 들어가 처음부터 높은 가격을 형성하여 120kg 1포대당 최고 11만원에서 최저 4만원으로 평균 8만원대로 형성되었다.

앞으로 물김 생산 종료시기인 4월말까지 65,982톤에 4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흥김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김산업을 선도하는 특화지역으로 육성하여 김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경영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2015년도 김양식 생산, 가공, 유통분야에 총 1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기반시설 사업에 지원하는 등 김양식을 통한 경영혁신을 통해 과학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김양식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고흥군에는 1차 가공시설인 김가공 공장이 51개소, 2차 가공시설인 맛김라인 4개소 공장이 갖춰져 있으며, 전 공장 라인이 김밥용 김가공 생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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