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완도군민과의 대화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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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완도군민과의 대화 '성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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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통 대책·수산·문화관광분야 14건 건의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30일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방문했다.

22개 시군 도민과의 대화 일정으로 완도를 방문한 이 지사는 완도군민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완도는 명실상부 건강의 섬으로 면적은 전라남도의 3% 남짓에 불과하고, 어업인, 어선, 양식시설 규모는 10%대를 겨우 넘는 수준이지만, 전국 전복생산량의 80%이상, 다시마와 톳은 70%, 미역과 매생이의 40%이상이 완도에서 생산된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기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이낙연 지사는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수산 일번지 완도'를 방문하여 전남의 밝은 미래를 다시 확인한 셈이다.

이날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한 도지사와의 대화는 도정 및 군정보고와 완도군민들의 건의,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정보고에서는 가고싶은 섬 가꾸기, 숲속의 전남 만들기 등 민선6기 브랜드 시책을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완도군민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민 건의사항을 청취,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처리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완도군은 해양생물 특화단지 조성으로 늘어나는 근로자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과 넙치 소비침체 및 기후변화 대응 어종으로서 육상 참조기 양식사업에 대해 재정지원을 건의하였으며, 주민들은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여건 개선 등 열악한 SOC 확충을 비롯하여 해상교통 대책, 수산 및 문화관광분야 등 14건을 건의했다.

이낙연 지사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은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군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서의 열악한 의료시설 개선요구에 대해서는 정부도 시급성을 알고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하며, 거점의료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 지사는 '청산도에 이어 소안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고, 우리나라 최대의 수목원 동백나무 군락지는 치유의 숲으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완도에 적극적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에 군외면 고마도의 한 주민은 "100원 택시 등 섬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사업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군외면 소재 현장 방문지에서는 완도의 해조류를 재료로한 가공품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특색 있는 가공식품을 둘러보고 해조류 파스타 등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선6기를 맞아 완도는 '모두가 행복한 완도'를 군정목표로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선포,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현 등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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