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호남선 개통…수도권 성형외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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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호남선 개통…수도권 성형외과 선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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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광주안과, 235명 설문조사
“최신기술·장비 도입 힘써야”
[광주=광주타임즈]조호기 기자=광주 지역 젊은 층이 최근 개통된 KTX호남선을 이용, 수도권 진료를 받을 경우 가장 찾고 싶어하는 병원은 성형외과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밝은광주안과와 'The 밝은 서포터즈'가 지역환자 역외유출 현황 파악을 위해 광주 지역 20~30대 2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성형외과(26.1%)·암 진료(26.5%) 순으로 수도권 병원 방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강검진(11.9%), 피부과(10.9%), 시력교정수술(9.6%), 외과(7.8%), 내과(7.2%) 순 이었다.

수도권 병원 방문을 원하는 이유로는 최첨단 장비 등 '기술력이 뛰어나서'(60.3%) 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인지도(19.1%), 수도권 의과대학 출신 의사 근무 병원(1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역외유출 현상을 막기 위한 지역 의료계의 노력으로는 '최신장비 도입'(28.6%)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수술가격 인하'(28.1%), '고객 서비스 강화'(19.7%), '수도권 출신 의료진 영입'(14%) 순으로 대답했다.

또' 시력교정술을 하기 위해 수도권 병원을 방문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1.5%(121명)가 '방문하겠다'고 밝혀 지역 의료서비스 등의 수요가 대도시로 유출되는 이른바 '빨대'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김재봉 밝은광주안과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서울과 지역 간 의료기술 차이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크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나은 병원도 있다"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최신기술과 장비 도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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