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교통섬 등…통과 시간‧교통사고 감소 기대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광주광역시는 사업비 3억을 투입해 광산구 첨단중학교 앞 삼거리에 설치하는 회전교차로를 오는 8월까지 조기 완공키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광주시는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통해 ▲중앙부에 원형 교통섬 설치 ▲회전부 가각 정리 ▲진입부 선형 개선 ▲교통안전표지 설치 ▲노면 표시 보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신호 없이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통과 차량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빠져나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국민안전처의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까지 회전교차로 4곳을 개선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의 기본 운영 원리는 양보이므로 회전차로 내 진입 공간이 있을 때까지 양보 선에서 기다려야 한다"며 "공사 기간 통행이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2012년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전국 85곳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설치 전인 2011년에 비해 2013년 교통사고 빈도는 39%, 사상자 수는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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