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방문거부 위기가구 문제 해결 '도모'
이날 회의에는 김숙경 교수(초당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초빙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자원봉사교육코디, 의료급여관리사, 보건소 방문간호사, 강진읍 사례관리 담당자,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60분에 걸친 사례발표를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대처방법을 배웠다.
이날 관계자들은 이웃과의 소통부재, 건강관련 병원거부, 청각장애 의심, 자녀와의 전화연락 두절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못 느끼는 황○○(만64세)씨의 사례에 대한 심층 토의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접근방법을 논의했다.
김 교수는 사례분석을 통해 어린시절, 과거의 공포나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을 수 있다는 인식과 아울러 부드럽게 미소를 짓는 친근한 표정과 한결같은 마음으로 다가서면 마음의 상처를 끄집어 낼 수 있으며, 치유의 길을 걷게 된다는 '슈퍼비전'을 제시했다.
윤순학 주민복지실장은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대상자의 해소방안과 맞춤형 서비스제공을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