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이날 장보고수산물축제 개막에 맞춰 '건강海요! 깨끗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슬로건으로 선포식을 가졌다.
완도군은 전국 전복생산량의 81%, 다시마 70%, 미역 46%, 매생이 40% 등을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 수산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완도군은 청정바다 수도 선포에 따라 365바다지킴이를 운영하고 3C(Clean, Conservation, Commodification)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일회성 선포식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로서 완도군이 깨끗한 바다 지키기에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바다 쓰레기 청소는 물론 바다로 유입되는 육상 오염 요인까지 분석하고 오염원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완도 해변공원과 장보고유적지 일원에서는 '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여행'이라는 주제로 2015장보고수산물축제가 개막됐다.
오는 9일까지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관광객 체험행사와 주민참여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개막 첫날에는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 선포식에 이어 장보고 신위 해상퍼레이드, 장보고 고유제가 진행되고 야간에는 완도밤바다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215m 해조류 대형 김밥만들기, 개매기 체험, 걸스데이와 함께하는 장보고 K-POP 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또 어버이날 미역데이 선포식과 가족이 함께 만드는 전복라면 전국해조류음식 개발 경연대회, 완도 사투리 막춤 경연대회 등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