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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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나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5.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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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조사·해안지역 모니터링 등 선제대응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군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 등 검사 대상물 수거조사를 통한 예측조사, 해안지역 모니터링 운영강화 및 의심환자 발견 시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고위험군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 적극적인 행정 선제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고흥군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를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도양읍 등 10곳에서 해수, 수족관수, 갯벌, 어패류 등의 검사 대상물을 거두어 실험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질병정보모니터요원(184명)의 활동 강화로 감염성 질환 유행 동태를 관찰하는 등 해안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예방수칙 전달과 관리요령에 대해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해수, 갯벌 등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오한과 발열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과 설사, 복통, 하지 통증과 함께 다양한 피부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간질환자와 당뇨병,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위험이 크고, 치사율은 50%에 이른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이나 민물에 충분히 씻거나 60℃ 이상에서 가열할 것”과 “어패류에 사용되는 칼, 도마, 행주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어패류 섭취 후 팔다리에 심한 근육통과 함께 붓고 물집 등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신고(061-830-5563)하고 신속하게 의료기관 방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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