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의 종료 직전 결승 득점에 힘입어 시카고 불스를 꺾고 3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LA 클리퍼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선4선승제) 4차전에서 128-95로 대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센터 디안드레 조던이 26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매치업 상대 드와이트 하워드(7점 6리바운드 6반칙 퇴장)를 압도했다.
연승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3-1로 앞서며 콘퍼런스 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86-8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블랜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25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했고, 센터 티모페이 모즈코프가 15득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특히 제임스는 4쿼터 막판 84-84 동점 상황에서 중거리 점프슛으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제임스가 쏜 슛이 림을 통과하고 남은 시간은 0.1초에 불과했다. 버저비터나 다름 없었다.
시카고는 3차전의 영웅 데릭 로즈(31점)와 그의 백코트 파트너 지미 버틀러(19점)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50점을 합작했지만 동료들의 지원부족으로 석패했다.
◇NBA 11일 전적
서부콘퍼런스
▲LA 클리퍼스(3승1패) 128-95 시카고(1승3패)
동부콘퍼런스
▲클리브랜드(2승2패) 86-84 시카고(2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