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명품 전복' 현장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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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명품 전복' 현장 서비스 실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6.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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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기 맞아 찾아가는 순회 교육… 효율적 어장관리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신우철 군수)은 전복 산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중순부터 산란이 끝나는 6월말까지 효율적인 어장관리로 쾌적한 전복 양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김병학 박사팀), 전남도 수산과학원 완도지원팀과 함께 T/F팀을 꾸려서 6월초부터 노화읍, 보길면, 소안면을 시작으로 현장지도 순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산업으로 귀염을 받고 있는 완도산 전복은 전국 생산량이 80%를 차지하면서 1조원대 소득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어장 환경변화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현상이 보이자 신우철 완도군수는 작년 11월부터 '열린 이동군수실'을 운영하고 대응 전략과 생산량 지속방안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있다.

특히 전복 산란기 이후(7월경)부터는 방정, 방란된 부착유생이 부패하면서 수질이 악화되어 폐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두리 망과 쉘터(전복집)를 세척하여 서식환경을 좋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순회 첫날은 노화읍, 보길면, 소안면, 청산면을 찾아갔으며 둘째 날은 완도읍, 금일읍, 생일면, 약산면, 신지면을 순회방문하고 마지막 날은 군외면 서화도까지 읍면 순회를 모두 마쳤다.

읍면 순회에 나선 T/F팀은 6월말까지 산란이 끝나면 곧바로 사리 때(7월 2일 ~ 3일경)를 이용하여 어장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것을 양식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현장순회에는 수산경영인연합회 읍면지회장, 어촌계장 단장, 전복양식협회 읍면 지회장과 함께 20~30대 젊은 층들도 나와서 현장 지도교육을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추관호 수산양식과장은 “산란이 끝나는 7월초부터 군 행정력을 동원해서 현장으로 찾아가 어장청소를 실시하는 대민지원활동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산 전복은 연간 3,7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산업으로 완도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목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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