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꼬막 인공치패 성장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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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꼬막 인공치패 성장 '양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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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정·진행사항·현장확인 등 간담회

[보성=광주타임즈]최광주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꼬막 등 다양한 패류 종패를 대량으로 인공배양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벌교꼬막종묘배양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꼬막 인공치패의 성장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6일 밝혔다.

종묘배양장에서 겨울철 모패를 120일 관리하여 20억미를 부화하고 유생이 착저하면 오는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참꼬막 치패 200㎏(2억미)를 생산할 계획이다.

1㎜내외 치패 200㎏을 중간육성장에서 키워 종패(1.5㎝내외)가 되었을 때는 200톤이 되고,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성패(3년후)로 자랄 경우에는 1,000톤이 되며, 경제적 환산액으로 따지면 약 125억원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벌교꼬막 인공치패 성장상태를 어민들과 공유하고자 지난달 30일 벌교꼬막종묘배양장에서 군의회 강복수 의원을 비롯한 공무원, 어촌계장, 어민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치패 생산과정 및 진행사항, 현장확인, 종묘 배양장 발전방향 수렴 등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벌교해양종묘영어법인 김주환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인공치패 생산과정에 대한 일부 어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생물산업의 비전과 미래를 공유했다”며 “앞으로 민ㆍ관ㆍ업체가 협력하여 벌교꼬막의 산업화를 반드시 이루어 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보성군에서는 벌교꼬막 문화산업특구지정 및 새꼬막 브랜드?포장디자인 개발용역 추진 등으로 패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성 패류의 브랜드화ㆍ산업화ㆍ규모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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