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이틀 연속 일가족 살해 후 자살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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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이틀 연속 일가족 살해 후 자살 사건 발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9.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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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6명 등 8명 사망 1명 중태
[국제=광주타임즈]미국에서 이틀 연속 일가족 살해 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서부 외곽의 한 호화 주택에서 10일(현지시간)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 사건이 가족들을 살해한 후 범인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우스 레이크 미네통가 경찰은 이 집에서 지난 며칠 사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사람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신고에 따라 이 집을 방문, 오후 12시21분 일가족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이크 시타리 경찰국장은 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지역사회에 위험을 미칠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숨진 일가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숨진 어린이들은 지난 이틀 동안 학교에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타리는 헤네핀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서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루 전인 9일에도 로스앤젤레스 남부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3명의 아들이 칼에 난자돼 숨지고 이들의 아버지는 차량 앞좌석에서 칼로 가슴을 찔러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된 사고가 일어났었다.

이 사건 역시 30대인 아버지가 8∼12살의 아들 3명을 칼로 찔러 살해한 뒤 자신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보고 있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아버지는 가정폭력이나 체포됐던 전과가 없으며 왜 이 같은 사건을 저질렀는지 분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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