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흑미' 청와대 추석 선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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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흑미' 청와대 추석 선물로 선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9.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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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맛·영양소 소비자에 큰 인기

[진도=광주타임즈]박성민 기자=진도 흑미가 박근혜 대통령의 추석 선물로 전국에 배송된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추석 선물로 진도 흑미를 비롯해 제주 찰기장, 여주 햅쌀, 홍천 잣, 유가 찹쌀 등 농산물 5종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산물 5종 세트는 전직 대통령과 사회 각계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게 추석선물로 배송될 예정이다.

진도 흑미가 대통령 선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재임 당시 15톤을 납품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리적 표시제 제84호 등록된 진도 흑미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항암효과와 피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이 다른 지역 검정쌀 보다 월등히 높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해양성 기후 등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단백질, 아미노산 및 비타민 B1, B2, B3, 철, 칼슘, 아연, 망간 등의 미네랄 원소들이 일반 쌀의 5배 이상 함유돼 있어 수도권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 흑미는 1991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진도군에서 재배되기 시작, 현재 1,145농가가 1,691㏊의 논에서 매년 9,600여톤의 흑미를 생산해 15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검정쌀 축제를 올해로 11년째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일원에서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막걸리와 흑미 찐빵, 흑미차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흑미와의 차별화 등 진도 흑미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판매망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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