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범인 크리스 하퍼 머서의 엄파콰 전문대 총기 난사 때 부상만 입고 살아남았다는 스테이시 보이런은 CNN에 머서가 희생자들을 쏘기 전 믿고 있는 종교를 댈 것을 요구했었다는 딸의 목격담을 전했다.
보일런의 딸에 따르면 머서는 "기독교도냐? 만약 기독교도면 일어서라"고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어 머서는 희생자들에게 "기독교도인 만큼 너희들은 단 일초 후면 신을 볼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른 생존자인 코트니 무어라는 학생도 현지 신문에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고 BBC는 전했다.
머서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 의해 사살됐다.
머서의 이름은 현지 경찰서장이 공개를 거부했으나 익명의 경찰관들에 의해 알려졌다.
사건 지역인 더글러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은 사건 직후 총기 난사의 범인에게 "이 끔찍하고 비겁한 행동을 하면서 속으로 바라고 있었을 명성"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언론에 머서의 이름을 말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경찰서장은 과거에 총기 규제를 반대하는 처신으로 비난을 당했었다고 BBC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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