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국 잉커우시와 FTA시범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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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국 잉커우시와 FTA시범사업 협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2.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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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비준에 따른 교류 및 투자 협력 강화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 청장 권오봉)은 12월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중국 라오닝성 잉커우시와 한·중 FTA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잉커우시는 중국 동북지역 제 2의 항만도시(물동량 3.3억톤, 560만 TEU)로 인구245만 명에 경제규모(GDP)는 250억 달러이며 금속가공, 화공, 기계, 조선 등 광양만권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9월 11일 중국 선양에서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이 개최한 『한·중 FTA 설명회 및 동북아 경제인 교류회』당시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을 한층 심화·발전시킨 것으로 한·중 FTA체결과 중국 육·해상 실크로드(一帶一路) 정책의 실시에 따른 양 지역의 투자, 한중 산업단지 조성, 홍보관 개설, 무역, 서비스, 전자상거래, 관광, 상호 인적교류 등 광범위한 분야에 경제협력 내용을 담았다.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광양만권과 중국 동북지역간 경제 교류, 상호투자, 한중산단조성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서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잉커우시는 광양경제청을 한·중 FTA를 활용한 국제무역거점으로, 광양경제청은 잉커우시를 중앙아시아와 유럽 진출 교두보로 이용하는 상생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강조하였다.

다음날 권오봉 청장은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를 면담하여 광양경제청과 잉커우시간 FTA시범사업을 설명하고 협조와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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