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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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2.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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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802대 농기계 대여, 1억 2천여만원 수입…적기 영농·생산비 절감 기여
[장성=광주타임즈]올 한해 값비싼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했던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군에 따르면 올해 64종 287대의 농기계로 활발한 임대사업을 전개해 영농 일정이 거의 마무리된 현재까지 천삼백여 농가에 5,802대의 농기계를 대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월평균 약 5백여대를 임대한 것으로 일손이 부족하고 농기계 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은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농가의 영농비용 부담 해소와 기계화를 통한 적기 영농 추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임대소를 자주 이용하는 한 농업인은 “이렇게 저렴하게 농기계를 빌려 쓰면 효율적으로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 정말 효자가 따로 없다”고 미소를 지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농기계도 많이 들어와 더욱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수요에 부응한 기종 선택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임대료(농기계 구입가의 0.25~0.3%)로 농민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올해 농기계 임대료로 1억 2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다시 새로운 농기계 구입 등 임대사업 활성화에 쓰일 계획이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센터 내에 농기계 관련 전문가를 배치하고 있으며,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 해소와 자가 수리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했다.

특히, 민선 6기 들어 더욱 활발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위해 현재 삼계면에 서부분소를 설치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북부 지역에도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분소가 설치되면 임대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농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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