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귀농·귀촌사업' 전국서 가장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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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귀농·귀촌사업' 전국서 가장 잘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2.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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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농촌유치자원사업 성과평가 최우수상 '쾌거'
'귀농귀촌 1번지' 입지 다져

[장성=광주타임즈]전남 장성군이 올해 전국에서 귀농귀촌사업을 가장 잘해 ‘귀농 1번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2015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 시상식에서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지역 활력 증진 일환으로 올해 전국 5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진단?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을 활성화시키고자 실시했다.

이에 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표창 및 포상금 2백5십만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군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귀농귀촌 talk(톡) 시스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 시스템은 「도시민 실시간 상담 - 현장교육 추진 - 농지 및 주택정보 제공 - 지역민과 융화」 등 4단계로 이뤄졌다.

기존처럼 전화와 방문면담에만 국한하지 않고 홈페이지에 귀농귀촌 코너를 개설해 각종 정보제공 및 온라인 상담을 추진했으며, 상담 후 희망하는 작목교육까지 신속하게 연계했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장성으로 이주한 귀농인들에게 다양한 농지정보 제공과 함께 임대차농지와 공사소유농지 등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줬으며, 농업인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 읍면별로 지역의 안내자인 행복멘토를 선정해 지역민과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왔다.

유두석 군수는 “우리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대도시와도 인접해 도시와 농촌생활을 모두 즐길 수 있다”며, “초보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매력있는 장성으로 오셔서 제2의 인생을 맘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11월 ‘2016년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내년에 귀농귀촌교육 프로그램 실시를 비롯한 멘토농장 운영, 선도농장 실습비 지원 등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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