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효도권 받아 건강한 노후생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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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효도권 받아 건강한 노후생활 즐기세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1.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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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권→효도권…이·미용실 이용가능, 연 7만 4천원 증액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 제공…어르신들 '만족' 행복지수 높여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장성군이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업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효도권 지급으로 어르신들의 쾌적한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 동안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민선 6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효도권 지원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청결한 노후 생활을 위한 것으로, 기존의 목욕권 예산을 약 2배 증액해 전에 월 2매 지급하던 목욕권(1인당 연 70,000원)을 효도권(1인당 144,000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월 3매씩 지급하고 있다.

효도권이 목욕권과 가장 큰 차이점은 목욕업소뿐만 아니라 이?미용실까지 이용이 가능한 것. 평소 집에서 목욕을 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있으나마나한 종이에 불과했던 목욕권이 효도권으로 바뀌면서 어르신들의 선택 폭을 넓혀줬다.

수요자인 어르신 중심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해 어르신들의 웃음꽃을 활짝 피게하고 있다.

효도권은 군과 협약을 맺어 효도권 사용업소 스티커가 부착된 관내 목욕탕 및 이미용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업소이용료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유두석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쾌적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효도권 지원 외에 다양한 노인사업을 펼쳐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경로당 도시가스 공급시설 지원,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노인대학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경로당 부식비를 매년 2만원씩 증액해 경로당별 최하 월21만원에서 최고 27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마을 경로당을 노인종합복지의 거점으로 전환해 공동주거와 식생활, 건강치료, 정보소통과 오락기능을 두루 갖춘 생활공동체의 장으로 변모시킬 구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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