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풍년·안녕 기원 '정월대보름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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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풍년·안녕 기원 '정월대보름 행사' 다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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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귀신제·별신제·길굿 등 신명나는 행사 추진

[보성=광주타임즈]최광주 기자=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전통놀이와 한해 액운을 없애고 풍년농사 및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 문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벌교읍 대포마을 일원에서 대포리 갯귀신제보존회 주관으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갯귀신에 풍어·풍농·안녕을 기원하는 갯귀신제가 열렸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은 벌교읍 장좌기받이별신제민속보존회 주관으로 장좌마을에서 당산굿, 기받이 행사, 풍어·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좌기받이 별신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21일에는 보성읍 두방마을에서 거북바위제가, 노동면에서는 갑동당산제와 갈대골 정월대보름 달맞이 대동한마당 행사가, 율어면에서는 지신밟기 농악행사가, 복내면에서는 진척마을 당산제와 당촌마을 별신제 및 당산제가, 문덕면에서는 길굿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보성읍 신흥동산에서는 정월대보름날인 22일날 푸르미예술단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군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길놀이를 시작으로 제례, 판굿, 달집태우기 등 신명나는 문화 행사가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유 명절 중에 하나인 정월 대보름의 전통 세시풍속이 지역 주민의 단합과 민속 문화 발전 및 계승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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