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로컬푸드 소비자 체험투어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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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로컬푸드 소비자 체험투어 성황리에 마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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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구 38명 토마토 수확, 두부 제조, 아이스크림 조리 체험 등 참여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시는 최근 제1기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투어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로컬푸드 소비자 회원과 출하 농가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비자가 직접 생산지를 둘러보고 농가와 소통해서 일반적인 거래 관계를 뛰어넘는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나주로컬푸드 소비자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지 약 4시간 만에 모집이 완료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 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적극적으로 대추토마토 수확, 두부 제조, 아이스크림 조리 등의 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눈에 띤 것은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이었다. 부모들은 대추 토마토를 한 가득 담아 온 아이의 모습이나 힘에 부치면서도 끝까지 맷돌을 돌리려 애쓰는 모습 등을 카메라로 담기 바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시골마을에도 생기를 더했다.

덕실마을의 한 어르신은 “명절 때 말고 이렇게 동네에서 애들을 본 것은 참 오랜만이다.”고 하면서 마을회관 마당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유료로 진행되는 행사였음에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시골 어르신들이 직접 점심을 차려주실 줄 몰랐는데, 너무 맛있었다.”면서 “직매장에서 장을 보기만 하다가 실제로 내가 먹는 식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니깐 신기하기도 하고 신뢰감도 생긴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는 소비자들의 참여의지가 높은 만큼 앞으로 매월 꾸준히 체험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소비자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및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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