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나주혁신산단 입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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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나주혁신산단 입지 확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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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산단 10만㎡ 1천억원 투입 2018년까지 1단계 공사 준공
에너지밸리 활성화 ‘기폭제’ 역할·나주혁신산단 분양 가속화 예상
기업들 최고 연구개발 환경 제공, 향후 에너지기업 유치 촉진 기대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한국전력이 추진해온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인 ‘한전 에너지밸리 R&D(연구개발)센터’의 입지가 나주혁신산단으로 최종 확정됐다.

빛가람에너지밸리는 한전이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국가적인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신에너지 기술개발과 에너지신산업 및 미래 신기술 실증인프라 구축,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고 실증하는 연구개발 기관이다.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가 최종 결정되고, 한전전력연구원(KEPRI) 주도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어서 빛가람에너지밸리 활성화의 또다른 기폭제가 마련되고, 나주혁신산단 분양도 가속화되게 됐다.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는 오는 2018년까지 1단계 공사를 준공할 예정으로 나주혁신산단에 약 10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1천억원을 투입해서 오는 2020년까지 연구동, 시험동, 시험장이 들어서고, 200여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대전 전력연구원과 고창의 전력시험센터와 협력하여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연구개발과 시험실증은 물론,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제품 개발에 밀착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나주혁신산단은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의 입주로 에너지신산업을 이끌 핵심산업단지로 급부상하게 되었으며,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약속한 105개 기업에게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 제공은 물론 향후 기업유치에 촉진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5월말 현재 나주혁신산단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39개업체에 26만여㎡이며,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15개업체에 9만7천㎡로 8.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한전의 에너지밸리 협약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이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에너지관련 기업들의 공장 착공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혁신산단 조성규모는 178만9천㎡ 부지에 120만㎡(36만9000평) 규모로 2천9백80억원이 투입되었고, 분양가는 3.3㎡당 62만7천원(㎡당 19만원)이지만, 나주시가 지원하는 입주보조금과 국비로 지원되는 수도권 이전기업 시설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분양가는 52~53만 여원 수준이다.

그리고 ‘지방 중소기업 특별 지원구역’으로 지정받아 과세연도부터 5년간 법인세 ? 소득세 50% 감면과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과 정책자금 융자혜택 확대 등의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나주혁신산단은 에너지벨리 주력업종인 전기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금속, 화학, 기계 및 장비 등을 비롯해서 식품, 물류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유치로 한전과 나주시의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한전과 지역의 상생과 동반성장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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