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랑 놀자’ 선비문화체험 호평
상태바
‘향교랑 놀자’ 선비문화체험 호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09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살아 숨 쉬는 향교 서원 만들기 사업

[나주=광주타임즈]윤남펄 기자= 나주향교 주말프로그램 ‘향교(鄕校)랑 놀자’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관광객과 지역주민 1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연휴로 인해 부산, 서울, 경기 지역 등 외지에서 온 가족 단위 참여가 유독 많았고,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4일에는 광주 사진 동우회 회원들도 참석해 한복 입은 단아한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어머니와 함께 서울에서 여행 온 전혜영씨 자매는 맞춤 한복을 입고 와서 눈길을 끌었는데 "역사 도시 나주에 오려면 이 정도는 입어줘야 한다"며 웃음을 지었으며 그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5일 참가자 안현주 가족은 전 부스를 꼼꼼하게 체험하고 마지막 과거 시험 사행시 짓기까지 열심이었는데, "아이들과 한복을 입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좋았고, 다른 곳에서 못해봤던 가족 단위 전래놀이가 너무 재미있었다. 나주가 가볼 곳이 많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체험이라고 말하였다.

‘향교랑 놀자’는 선비 체험, 풍속화 속의 선비 놀이, 전래놀이, 금성별곡 목판 서화 체험, 과거시험을 응용한 사행시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6월 과거시험 사행시 짓기는 가족 단위 참여가 많아 일반과 아동으로 나눠서 장원을 뽑은 결과 일반부에서는 나주에 사는 정선희씨가, 아동부에서는 부산에서 참여한 이상민 군이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향교랑 놀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 아카데미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주 주말 오후 1시~6시까지 나주향교를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7월에는 2일~3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문화재청의 후원과 나주시(역사도시사업단)의 주최,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향교문화재 활용 프로 그램으로 2014년도부터 진행 중에 있다.(문의 330-400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