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청년 61여 명 ‘풍물놀이’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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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청년 61여 명 ‘풍물놀이’ 매력에 빠지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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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서 관람부터 체험까지

[문화=광주타임즈]“저절로 어깨가 들썩거려요!”

세계 26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청년들이 전통 풍물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지난 28일 재외동포 청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 풍물놀이 공연과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28~30일 진행된 2016세계청년축제에 초청된 26개국 청년 재외동포 220여 명 중 광주지역 5개구를 탐방하는 ‘런닝맨’ 프로그램에서 동구 전통문화관을 선택한 청년들.

미국, 러시아,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다양한 나라에서 모국을 찾아온 이들은 전문 공연단체 ‘하늘땅 두드림(대표 이민영)’의 풍물놀이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모듬북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영 대표는 풍물놀이의 유래와 꽹과리, 장구 등 국악기들의 특성을 소개한 뒤 신명난 공연으로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체험에 참여한 신스베틀라나 씨(우즈베키스탄 거주)는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북장단이 정말 흥미로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북 연주는 다시한번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사라 씨(아르헨티나 거주)도 “다른 문화 속에 살다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다함께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모듬북 공연에서 우리 모두 어깨를 들썩이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과 모듬북 체험을 마친 이들은 너덜마당에서 투호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전통문화관은 전통문화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토·일요일 주말상설공연, 전통문화예술강좌, 전통문화예술체험, 기획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 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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