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풍성한 문화행사와 함께 무더위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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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서 풍성한 문화행사와 함께 무더위 훌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8.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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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국악공연·인기가수 초청무대·노래자랑·전통 타악 공연
마을음악회…6일 곡성문화센터, 7일 곡성섬진강기차마을서 열려
19일 곡성군 배경 실감나는 영화 ‘곡성’·애니메이션 상영

[문화=광주타임즈]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8월 5일 오후 2시에 ‘제1회 봉두산 메아리 축제’가 열린다.

섬진강과 대황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죽곡면 고치리 봉두산 도드리 국악캠프장에서 ‘자연이 부른다! 사랑을 노래하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1부에서는 창작 국악단 도드리의 국악·판소리 공연과 함께 바위섬을 부른 김원중, 색소폰 연주자 유상호, 김보배씨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부는 마을노래자랑 ‘나도 가수’가 준비되어 있어 직접 주민들이 참여하는 알찬 무대가 될 것이다.

다음날인, 8월 6일에는 ‘제2회 월드요들데이 국제음악회’가 열리며 7일까지 2일에 걸쳐 공연이 계속된다.

첫째 날인 8월 6일에는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저녁 6시에 개최되며, 둘째 날은 오전 11시에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섬진강도깨비마을의 ‘노래깨비아이들’을 비롯하여 미추홀 어린이 요들단, 광주 어린이 합창단, 한국 어린이 요들 합창단 등 국내 10개팀과 국외팀인 프란셀러 마리아(캐나다), 루통(중국), 야네크 호이징가(네덜란드) 총 3팀이 참여하여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한국 요들의 대부인 김홍철씨를 비롯하여 서용율, 방윤식, 이은경, 김성범 등 한국 요들을 이끌어가는 요들러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월드요들데이 국제 음악회’는 전국 최초로 곡성군에서 시도한 프로그램으로 비록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9회 하계 곡성군 농악인 한마당’도 여러분을 찾아갈 계획이다.

지난 7월 27일 대황강 권역, 8월 1일 옥과천 권역에서 각각 개최하여 흥겨운 농악가락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8월 6일에는 섬진강 권역에서 3팀의 농악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19일에는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영화‘곡성(哭聲)’을 선보인다. 영화 ‘곡성’의 인기와 더불어 ‘위기를 기회로’란 긍정의 역발상이 담긴 유근기 곡성군수의 기고문이 SNS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전남 곡성(谷城)이 각종 언론으로부터 집중조명을 받은 바 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 31일에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전통 타악 연주팀 ‘얼쑤’의 창작 작품인 타악 퍼포먼스 ‘인수화풍’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인수화풍’은 우리나라 고유의 신명난 호흡을 현대에 맞게 재창조해낸 작품이다.

이밖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상영 중에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영화 ‘곡성(哭聲)’의 성공과 기고문 1편으로 전국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우리 곡성군의 사례를 보더라도 ‘문화의 힘’은 대단히 중요하다. 다양한 문화행사·공연 등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아야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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