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프라 확충·홍보로 광양만권 관광 유도 가능해”
광양시는 3市와 전라남도 공무원, 여행사, 관광사업체 대표 등 18명을 방문단으로 구성해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선전시(深·市)와 홍콩, 마카오를 방문해 관광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그 동안 여러 차례의 준비 모임을 거쳐 방문일정, 관광설명회 진행, 준비사항 등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과를 거두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일정 중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방문해 중국 관광객의 변화와 광양만권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며, 마카오 관광청 실무자와 만나 광양만권의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9월 8일에는 중국 선전시 랭햄호텔에서 선전시 공무원, 기자, 여행업체 등 80여 명과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행정기관(전남도, 광양시, 순천시, 여수시), 관광사업체(호텔락희, 느랭이골자연리조트), 여행사(컬쳐메이트, 보라여행사, 기쁨투어, 예스투어) 등 방문단이 선전시 관광업체 등과 일정별 관광상품에 대한 맞춤상담도 실시한다.
김문수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 제주, 부산 등에 집중돼 있다”며,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고 하루아침에 성과를 내기도 어렵지만 꾸준하게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관광객을 광양만권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관광 설명회에서 중국과 한국 여행사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교류 활성화가 나타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선전시와 광양시는 2004년 국제자매도시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중국 선전시 관광시찰단 18명이 광양만권 3市를 방문해 팸투어와 관광교류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