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오스트리아 브루크너 페스티벌서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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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오스트리아 브루크너 페스티벌서 홍보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9.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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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5일간 방문…청매실·복분자주 등 특산품 홍보
'태양을 담은 광양' 사진전 등 열어 "양 도시 교류·협력 폭 넓히길"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문동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6명이 오는 16일부터 20까지 5일간 유럽 문화수도 오스트리아 린츠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오스트리아 브루크너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청매실 가공제품과 복분자주 등 광양시 특산품을 홍보하고 사진전을 펼친다.

특히 이번 사진전(9. 17. ~ 10. 3.)은 대한민국이 2016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협력 국가로 선정되고, 린츠시와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전시행사 참가를 광양시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태양을 담은 광양'을 사진전 주제로 정하고 태양의 힘, 열정, 꿈, 문화, 열매로 광양의 이미지를 재해석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또한 광양을 대표하는 매화꽃, 선비의 절개를 나타내는 대나무, 세계로의 비상을 뜻하는 방패연 등을 소품으로 활용하여 광양의 기상과 비전, 대한민국의 전통과 멋을 선보인다.

문동식 부시장은 "이번 전시행사 참가를 계기로 양 도시가 교류와 협력의 폭을 한층 더 넓혀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건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우의가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1년 12월 광양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린츠市는 한때 철강 산업을 기반으로 유럽의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였으나, 중공업 사양화로 도시 경제가 쇠락하자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으로 유럽의 문화수도로 변모해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 도시의 성공 모델이 되었다.

행사 장소인 ‘브루크너 하우스’는 린츠시가 '공해의 도시' 오명을 벗고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1974년 세계적인 작곡가 브루크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건축한 것으로, 1,450석의 콘서트홀과 380석의 쳄버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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