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도 포인트 ‘현금 전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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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도 포인트 ‘현금 전환’ 가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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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입…현대카드만 ‘불가’
[경제=광주타임즈]내년부터 삼성카드 이용자도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7일 삼성카드 측은 7일 "포인트 활용 확대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내년에 포인트 현금전환을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업계 8개 카드사 중 삼성·현대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에선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이번 포인트 현금화 제도 도입은 지난 6일 정부가 소비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주요 카드사 전반으로 확대하고 포인트 사용비율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대카드는 포인트 현금전환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타사와 포인트 비용 분담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포인트 적립 및 사용액은 가맹점과 카드사가 공동으로 부담하는데 현대카드의 M포인트는 다른 카드사보다 포인트를 많이 쌓아주고 대신 비용은 포인트 사용 시점에 가맹점과 카드사가 분담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포인트 제도는 하나의 서비스로 지금도 소비자에게 포인트 적립 또는 캐시백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포인트를 사용할 때 비용을 분담하는 구조에서는 손실이 커 현금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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