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페로니켈슬래그, 오염 영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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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페로니켈슬래그, 오염 영향없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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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환경단체 공동 조사…야적장 주변 6개소 검사
니켈성분 기준 넘지 않고 마그네슘도 대조군 比 낮게 검출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지난달 ㈜SNNC 페로니켈슬래그가 주변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조사를 실시하고 페로니켈슬래그가 주변지역 오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SNNC 페로니켈슬래그가 보관이나 사용 중에 비산돼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우려에 따라 광양시와‘광양시 지속가능한 발전협의회’소속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시는 지난 8월 31일 금호동과 태인동 등 페로니켈 슬래그 야적장 주변지역 6개 지점과 대조군 4개 지점에서 토양시료를 채취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특히 페로니켈 슬래그에는 마그네슘이 30~40%(300,000~400,000㎎/㎏) 들어 있어 마그네슘도 포함해 시료분석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에 의하면 시료로 채취한 토양 속 니켈성분은 평균 39mg/kg(최대 91mg/kg)으로 관련법 기준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니켈이 가장 많이 검출된 지점인 포스코 4문 주차장 화단의 마그네슘 함량은 6,478mg/kg으로 대조군인 진상면(7,308mg/kg), 다압면(7,166mg/kg) 지역보다 낮게 검출됐다.

황광진 환경지도팀장은 “이번 조사결과와 현재 순천대에서 진행하고 있는‘광양 ㈜SNNC 페로니켈슬래그 비산먼지가 광양시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페로니켈슬래그로 인한 환경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 시민들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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