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오늘 국내 첫 ‘유인드론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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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오늘 국내 첫 ‘유인드론 시연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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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콤 시험·성능테스트 마쳐…안전성 확보
접근성 떨어진 농어촌 교통대체 수단으로 기대

[영암=광주타임즈]조대호 기자=전남 영암에서 국내 최초로 사람이 탑승한 ‘유인드론 시연회’가 열린다.

영암군은 ‘제41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와 2016 기찬 월출산 국화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27일 오후 3시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유인드론 시연회’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시연회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항공청의 비행승인(허가)을 받았다.

이번 유인드론 시연은 영암군이 유치한 드론기업으로 국내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에어콤이 진행한다.

지금까지 국내 드론 기술은 미국산과 중국산에 의존해 수입·조립하는 사실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에어콤은 자체 기술력을 총동원해 지난해 말부터 10개월간의 시험·성능테스트를 거쳤으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유인드론은 세계적으로도 미국 네바다 주정부의 드론택시 시험비행 허가를 제외하고는 아시아권에서는 사실상 첫 시도로 알려지고 있다.

드론 선두주자인 중국도 지난 6월 이커머스기업 징동이 첫 드론 택배 배송을 성공했다는 보도가 유일하다고 영암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영암에 들어오는 ㈜에어콤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될 것”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의 교통 대체수단으로 유인드론의 사업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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