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상태바
전남도,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03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기상황 즉시 신속 지원 등 취약층 보호 강화
[전남=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전라남도는 동절기 위기에 처한 가정의 긴급 지원을 위해 시군, 경찰청, 교육청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어려움에 처한 도민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원 대상, 지원 기준, 절차 등이 담긴 긴급 복지안내 포스터 550부와 홍보전단 1만 1천매를 제작해 시군, 읍면동, 유관기관(경찰청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민원인이 많이 왕래하는 장소에 비치토록 해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긴급 복지지원제도는 신속한 정보 공유로 접수 후 늦어도 48시간 내 선지원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8월 읍면동까지 복지행정시스템 사용 권한을 확대해 일선에서 현장 확인 및 시스템 입력이 가능해져 더욱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전라남도와 교육청 간 교육행정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보호자 구속, 방임 등 보호자 부재로 생활과 학교 수업이 어려운 학생 발생 시 일선 시군 교육청과 시군 간에 정보 공유로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지원 대상자에게는 4인 가구 기준 생계비는 월 113만 원, 의료비는 최대 600만 원, 전기요금은 50만 원까지 지원되고, 동절기에는 월 9만여 원의 연료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올 들어 10월까지 7천 864가구에 49억 1천 500만 원을 지원했다.

전라남도는 또 촘촘한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복지통(이)장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된 1만 4천 명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연중 긴급복지제도의 홍보와 위기가구 상시 모니터링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생활고를 겪는 당사자나 주변 이웃의 사연을 배달하는 복지전용우체통인 ‘온정우체통’운영도 활성화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위기가정을 신속히 발굴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촘촘한 온정복지를 펼쳐 도움이 절실한 도민에게 작은 등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