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정성화, ‘안중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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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정성화, ‘안중근’ 변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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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내년 1월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문화=광주타임즈]뮤지컬스타 안재욱·정성화·양준모·이지훈이 안중근으로 변신한다.

공연제작사 에이콤 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안재욱 등 4명은 2017년 1월18일부터 2월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영웅’(연출 윤호진·프로듀서 황보 성)에서 안중근을 연기한다.

2년 만에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이다. 2009년 LG아트센터 초연을 통해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씩노미네이트돼 6관왕씩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2012년 ‘제1회 예그린어워드’에서도 5관왕을 차지했다.

예술의전당, 블루스퀘어, 국립극장 등에서 공연했고 2011년에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링컨센터에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뮤지컬로드쇼’ 개막공연 역시 호평 받았고 2017년과 2018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초청 공연 요청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화려한 안중근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과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이지훈이 안중근 역에 처음 합류한다. 안재욱은 에이콤의 수년에 걸친 구애 끝에 마침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모차르트’와 ‘킹키부츠’에서 연기와 노래 실력을 입증한 이지훈도 안중근 역에 가세한다.

안중근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성화가 이번에도 이 역을 지킨다. ‘스위니토드’, ‘레미제라블’로 실력을 인정 받는 양준모가 2010년 공연 후 7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외롭고 안타까운 조선의 여인 ‘설희’는 리사가 세 시즌 연속해서 캐스팅됐다. 그룹 ‘주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이 역으로 대극장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해온 정재은이 또 한 명의 설희다. 사려 깊고 귀여운 중국인 소녀 ‘링링’은 걸그룹 ‘크레용팝’의 허민진(초아), 뮤지컬배우 이지민이 나눠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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