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당직의료기관 개소…의료 공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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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당직의료기관 개소…의료 공백 없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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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65일 24시간 운영…응급실 폐쇄 악몽 탈출
경미한 환자 중심 진료…응급환자 消 연계 인근병원 후송

영암군은 보건소에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설치하고 25일 15시에 개소식 후 당일부터 당직의료기관 진료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8월 7일부터 유일하게 운영되던 응급실 문을 닫은지 3개월만이다.

오늘 개소한 당직의료 기관은 의료진료 공백을 하루빨리 정상화하여 복지영암에 걸 맞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영암군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군은 그동안 자치단체에서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 벤치마킹을 통하여 검토한 결과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소 내 사무실 재배치와 환경정비를 실시하였으며, 근무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했다.

당직의료기관 운영은 평일 야간진료와 주말은 물론 공휴일 등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진료의 범위는 경미한 환자(의원급) 수준 진료를 실시하며, 응급 환자 내원시는 영암소방서 119 구급대와 연계하여 인근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당직의료기관은 경미한 수준의 환자 진료를 실시 최소한의 의료공백을 지원하는 역할이므로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인 경우는 인근 거리의 대형병원을 곧바로 이용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경자 보건소장은 “응급진료체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경미한 환자라도 볼 수 있는 당직의료기관을 운영 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군민들께서 피부에 와닿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상황에 대비 영암경찰서 및 영암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하여 사건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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