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심청골 곡성과 춘향골 남원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24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군청 소통마루에서 심남식 부군수와 전북 남원 이조승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표적인 관광지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남원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의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상호 입장료 20%를 할인하기로 합의했다.

심청과 춘향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하는 동시에 활발한 교류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펼치면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호교류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과 남원시는 2012년 공생발전 협의서를 체결, 각 분야별로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