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서 영화제 수상작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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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서 영화제 수상작 만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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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캡틴 판타스틱’ 등 다수작
[문화=광주타임즈]이지수 기자=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 ‘캡틴 판타스틱’이 광주극장에서 개봉한다.

광주극장은 ‘캡틴 판타스틱’(12월1일)을 비롯해 ‘연애담‘(4일) ‘라라랜드’ ‘나, 다니엘 블레이크’ ‘다가오는 것들’(이상 8일) ‘슈퍼소닉’(9일)을 잇따라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화 ‘캡틴 판타스틱’은 제69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제51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관객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남들보다 자연스럽게 사는 캡틴 ‘벤’과 아이들이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낯선 도시로 떠나면서 시작된 여정을 담고 있다. ‘반지의 제왕’ 아라곤으로 친숙한 연기파 배우 비고 모텐슨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무장한 6명의 아역 배우들이 실제 가족만큼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지난 17일 개봉해 1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독립영화 ‘연애담‘도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로맨스 무비이며 두 여배우의 디테일한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또 영화 상영 후에는 이현주 감독과 류선영 주연 배우가 참석해 관객과 만난다.

영화 ‘라라랜드’는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으로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 영화제마다 평단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꾸고 있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로 주연을 맡은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이 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되어 눈을 사로잡는다.

세계적 거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켄 로치 감독의 신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노동자의 편에 서서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를 이야기했던 켄 로치 감독의 뚝심과 저력이 강력히 발휘되는 작품이다.

올해 개봉한 예술영화 중 올해의 베스트로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다가오는 것들’은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부인이자 존경받는 철학 교사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나탈리’가 갑작스러운 상실을 마주한 후, 자신만의 행복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영화 ‘슈퍼소닉’은 음악 하나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밴드 오아시스의 다큐멘터리로 밴드의 결성 과정부터 영국 열도를 뒤흔들었던 넵워스 공연 개최까지 단 3년 만에 슈퍼밴드로 거듭난 오아시스 초기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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