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수합창단, 5일 ‘제4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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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교수합창단, 5일 ‘제4회 정기연주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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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 단장 “광주시민, 음악 안에서 하나됐으면”

[문화=광주타임즈]이지수 기자=지난 2012년 창단한 조선대학교 교수합창단(단장 박종)이 제4회 정기연주회를 5일 오후 7시 30분 유 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조선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연주회는 혼성합창, 남성과 여성 중창, 남성 4중창, 동요 3중창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우리 가곡에서부터, 7080 가요, 이탈리아 칸초네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공연은 소프라노 천지선 교수의 한국 가곡 ‘그리움’, ‘별’, ‘추심’ 등 세 곡으로 문을 연다. 남성4중창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게’와 ‘동백섬’, 여성중창 ‘꽃밭에서’와 ‘힘내라 맑은 물’에 이어 합창단원의 자녀인 초등학생 3명이 깜짝 출연하여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 3중창을 들려준다.

김현구 교수의 하모니카 연주에 맞춰 ‘행복을 주는 사람’, ‘만남’, ‘꿈의 대화’ 등 7080 가요에 이어 남성중창으로 칸초네 ‘돌아오라 소렌토로’와 ‘오 나의 태양’을 선사한다. 인도네시아 민요 ‘예쁜 저 아가씨’, 오페라 마탄의 사수 중 ‘사냥꾼의 합장’, 이장희 곡 ‘장미’ 등 즐거운 합창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지휘는 이한나 교수와 최철 초빙객원교수, 반주는 서영화 교수와 박지현 초빙객원교수가 맡는다.

박 종 단장(의학과)은 “오랜 연습의 과정 속에서 나를 다듬어 우리로 스며드는 과정에서 감동을 배우고 치유의 기쁨을 경험했다.”라면서 “조선대학교 구성원은 물론 광주시민이 음악 안에서 하나 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교수합창단은 2012년 창단하여 매년 한 차례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 교수 3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한나·서영화 교수의 재능 기부로 매주 월요일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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