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광주타임즈]조대호 기자=전남 영암군은 일반회계 3209억원, 특별회계 465억원 등 3674억원의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6년 대비 131억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4억원(1%), 특별회계는 97억원(26.3%)이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818억원(22.3%), 농업 766억원(20.8%), 상하수도 등 환경 495억원, 지역개발 271억원, 문화·관광 238억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와 농업·환경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방세 감소와 군비부담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복지 향상과 농업분야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